검찰, '이영학 수사' 숨고르기…경찰은 남은 의혹 본격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이영학 수사' 숨고르기…경찰은 남은 의혹 본격 수사 [뉴스리뷰] [앵커] 딸의 여중생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영학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됩니다 경찰도 성매매와 아내의 죽음 등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영학은, 전보다는 확연히 상태가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영학 / 여중생 살해범] "그 동안 제가 약에 너무 취해있었습니다 하루하루 반성해 가고 있고요…제가 모든 죄 받겠습니다 " 경찰로부터 이영학의 신병과 사건 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7시간에 걸친 소환조사를 벌인 검찰은 사건 전반에 대한 기초 조사와 함께 이영학의 진술 태도 등을 점검하며 수사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첫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일단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기록을 충실히 검토하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 중 이영학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여중생 살해·유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아내 성매매 강요, 성매매 알선, 아내 자살 사건 등의 의혹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의혹들을 정리를 하고, 관련되는 증거도 수집하고 필요하면 진술도 들어서 혐의를 밝혀야…"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투신 직전 이영학으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된 만큼, 우선 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한 뒤 다른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