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조현아 출두...영장 청구 임박 / YTN
[앵커] 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을 빚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 어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영장에 폭행 혐의가 포함될 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자,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조사 때와 '같은 듯 다른' 조 전 부사장의 검찰 출석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먼저, 지난 12일 국토부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는 장면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죠 다음은 어제 검찰 출석할 때 모습입니다 국토부 출석 때보다는 확연히 지친 모습에 고개도 많이 숙였죠 질문 공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두 화면을 비교해 볼까요 국토부 출석 때는 40여명의 호위무사가 있었고요, 어제는 사실상 홀로 검찰청사에 걸어들어왔습니다 4명이 동행했다고 하는데, 취재진에 포착될까봐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이동형, 시사평론가] "과잉의전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임원들을 대동하고 나섰다가 또 포토라인을 자기들이 쳐서 리허설까지 하고 그뿐입니까? 화장실 청소를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또 차량을 4시간 동안, 언제 조현아 부사장이 나올지 모르니까 따뜻하게 데워놓는다고 이런 것들이 알려지면서 더 논란을 빚고 국민들이 비난했던 것이거든요 " 이번에는 국토부 출석할 때와 검찰에 출석했을 때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변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직접 그런 행위(폭행)를 한 적이 없다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저는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 (국토부 거쳐서 검찰까지 조사 왔는데 심정은?) "죄송합니다 " (승무원 폭행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 " (회항 지시 하셨습니까?) "…… " 확연히 말수가 줄었죠, 두 답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폭행 여부입니다 국토부에서 조사했을 때는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말을 하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파문이 더 커졌는데요, 어제 검찰조사 때는 아예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묵비권을 행사한 것이죠 12시간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터뷰: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