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백억원 상당 짝퉁거래 '제조에서 유통까지'
{앵커: 정품 시가로 백억원이 넘는 짝퉁 명품을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시장에서 기업형 노점상을 운영하는가하면 SNS와 인터넷 블로그로도 짝퉁 제품을 대량 유통시켰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검찰이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합니다 내부에는 유명 명품 상표가 붙은 물품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가짜 제품인 이른바 짝퉁입니다 "공장과 창고에서 압수한 짝퉁 제품들입니다 검찰이 압수한 물품들은 모두 9만여점 정품 시가로 177억원 상당입니다 " 이들은 30년 경력의 숙련된 기술자 5명을 고용해 구두 제조 공장을 차려놓고 짝퉁 명품 구두를 만들었습니다 SNS에 명품을 판매한다는 광고글을 올려 위조상품을 팔았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와 SNS를 통해 시중에 판매된 양만 17억원 상당입니다 {송삼현/부산지검 차장검사/"카카오 스토리 등 sns와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을 판매, 경기도 김포에 대형 비밀 창고를 마련해놓고 위조 상품을 판매 유통 이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 또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재래시장 일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기업형 노점상으로 불리는 이들은 인터넷 밴드를 만들어 검찰 수사관의 얼굴과 단속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검찰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이른바 짝퉁 제조업자와 판매업자 등 모두 15명을 구속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