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없는 수요집회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김태현 변호사,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가 논란 6일 만에 첫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최근에는 침묵을 지켰던 이용수 할머니가 다시 입장을 냈습니다 “30년간의 투쟁 과정의 ‘오류’ 극복해야” 이건 어떤 메시지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가지 메시지가 있습니다 사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내놓았던 메시지와 거의 같습니다 첫 번째는 논란이 되고 있는 회계와 관련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아직 부각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방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회계 문제가 정리되면 위안부 활동의 방향성 문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오늘 입장문 발표 중에 이용수 할머니가 크게 화를 냈다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노쇠해서 기억을 못한다는 정의연 측 이야기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놓았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일부 단체가 위안부 문제를 공격할 때 정의연에서 뭐라고 했냐면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역사라고 했습니다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보다 더 한 증거는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공감했고요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문제가 불거지자 정의연 측에서 나이가 들면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역사라고 했던 것과 대치되는 이야기입니다 [김종석] 오늘 수요일입니다 기부금 논란 후의 첫 수요집회가 있었는데요 정의기억연대는 예정대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기부금 회계처리 논란에 대해서 정의연 측이 약간의 실수라는 표현을 써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요?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정의기억연대가 오랫동안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해서 고생한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돼있고, 이 단체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사죄 받고 배상받는 운동을 전개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밝힌 내용을 보면 몇 가지 의혹들이 있습니다 저는 정의기억연대가 이 문제와 관련해서 깔끔하게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오늘 수요집회 한편에서는 반대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편 내편 나눠서 너무 과도한 맞불집회도 바람직 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오늘 정의연 측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는 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도록 하겠다” 그런데 이것으로 기부금 논란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 아닙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오늘 수요집회에서 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사실 국세청에서 그동안 대표적인 것으로 쓰고 나머지는 쓰지 않도록 되어있던 걸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00만 원 이상인 경우 모두 다 따로따로 쓰라고 바꾼 거거든요 그걸 지금까지 정의연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요 그것만 바로잡겠다고 하면 과연 정의연 지출내역을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TOP10뉴스 #뉴스top10 #실시간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