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오늘 방한…사드 논의 여부 주목

미 합참의장 오늘 방한…사드 논의 여부 주목

미 합참의장 오늘 방한…사드 논의 여부 주목 [앵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을 찾습니다 우리 군은 부인하지만 방한 기간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사드 배치'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도에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을 만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뎀프시 의장은 최 의장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 방안 등 국방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ㆍ미 합참의장 회담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는 논의하지 않는다는 것이 합참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외교안보 라인이 최근 서울에 총출동해 사드 배치 반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상황에서 뎀프시 의장 역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사드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앞서 뎀프시 의장은 첫 순방지인 일본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한ㆍ미ㆍ일 3국간 미사일방어, MD 체계의 상호운용성을 강조해 사드 논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뎀프시 의장에 이어 다음달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서울에 옵니다 카터 장관이 미사일방어 체계를 적극 옹호해온 만큼 사드 문제를 거론할 개연성이 있습니다 사드 논의 가능성을 수시로 흘리는 미국과 아직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었다'며 부인하는 한국 정부 뎀프시 의장과 카터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사드 배치 논의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