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첨단 전투체계' 갖춘다...해상 미사일 방어체계 속도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에 항공기 교전뿐 아니라 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첨단 전투체계가 갖춰질 예정입니다 특히 사드 보다 요격 고도가 높은 요격미사일 SM-3 장착이 가능해 육상에 이어 해상 미사일방어체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날아오는 적 유도탄을 향해 요격 미사일 SM-2를 발사합니다 우리 군의 이지스함은 이처럼 적 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지만,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추적 기능만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해군은 오는 2020년 대에 새로 건조되는 세종대왕함급 이지스함 3척에 해상 탄도요격미사일 SM-3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고 동시에 항공기와 교전할 수 있는 시스템인 '베이스라인9'을 탑재합니다 미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 차기 구축함 3척을 포함해 한미일 구축함 6척에 '베이스라인 9' 전투체계를 장착하기 위한 4억 9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그동안 육상에 배치된 사드의 사각지대에서 남한을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SM-3 도입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검토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지스함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9'은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요격을 전제로 한 시스템인 만큼, SM-3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베이스라인9의 이지스 전투체계가 구입되기 때문에 이제 SM-3 탄만 구입하면 됩니다 그 탄의 요격 성공률은 98%정도인만큼 아마 거의 확실히 SM-3가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미국 역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해상 요격 시스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SM-3 도입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 주한미군 사령관 : 지속적인 PAC-3 미사일 조달은 중첩된 미사일 방어태세에 큰 힘이 될 것이고 해상에서 요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첩 미사일 방어에 기여할 것입니다 ] 하지만 요격 미사일 SM-3가 도입될 경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MD 편입 논란과 함께, 중국의 거센 반발이 우려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