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해도 외국인 이탈 우려 없다"
"美 금리 인상해도 외국인 이탈 우려 없다" [앵커] 경기회복세에 따른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죠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외국인 자금이탈이나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이 같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박한 미국의 금리 인상에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쳐 말 그대로 하루하루 급변동을 반복하고 있는 국제금융시장 방향성조차 가늠하기 어렵기에 기관투자가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은 투자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제2회 국채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금시장 전망과 국채시장 발전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도 채권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의 양호한 재정건전성 덕에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이탈과 이로 인한 금리 급등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김희천 / 기획재정부 국채과장] "거시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금유출은 없고 외국인이 볼 때는 굉장히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정책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시 자본 유출입 관련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시장안정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나갈 만전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한국의 금융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위안화 절하라는 거대한 파도를 치밀한 대비와 혁신으로 넘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인포맥스 전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