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시부모님과의 갈등.. 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남편이 아버님 일을 물려받게 되어 시댁의 옆집에 살고있습니다 말이 옆집이지 주택이라 거의 한집이나 비슷해요 세상 인자하시고 좋으신분 같지만 결혼 이년 반 정도 지나니까 점점 힘드네요 처음엔 친정이 가까우니까 자주 다녀와라 너희일은 너희가 알아서 결정해라 놀고오고싶으면 마음껏 놀고와라 뭐 이렇게 말하셨는데 친정갈때마다 조금씩 눈치주시고 남편이랑 저랑 투닥투닥하면 눈치주시고 힘드네요 이번에 저랑 정말 친한 친척동생이 저를 보러 내려오기로 했는데 고속버스로 4시간 거리입니다 제가 섬에 살다보니까 거의 육지로 나가지도 못하고 아이가 10개월이다 보니까 친구는 정말 결혼 생활하면서 신혼때랑 임신초기에 조금 봤어요 입덧하면서부터 거의 안봐서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그 친척이 제가 너무 우울해하니 내려온다고 해서 저희 언니랑 저랑 그 친척 셋이서 사일정도를 같이 보내기로 했고 남편도 그러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제가 데려가서 볼거고 언니랑 동생역시 같이 봐준다고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문제네요 가긴 가되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이번만 그렇게 하라십니다 4시간 거리에서 오는 동생을 하루만 보고 보내라 하십니다 가정이 있는 결혼한 여자가 남편과 오래떨어지면 안좋다구요 갈거면 다음부턴 남편과 같이 가라더군요 결혼후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저랑 남편이 결정할 일인데 왜 어머님이 그렇게하라 하시는지 모르겠다구요 그러니 또 같이가는건 문제가없는데 결혼한 여자가 남편이랑 오래 떨어져있는게 문제라는 말을 반복하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할말을 잃었고 어머님은 간섭받으면서 살기싫으면 나가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합니다 순간의 감정에 머리가 멍해져요 어머님한테 할말 딱딱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사연, 제보는 mk40494121@gmail com으로 보내주세요! 오늘의 네이트판 톡커들의 선택 #네이트판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