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군사대국화에 북 실제 행동…윤석열정부, 한일관계도 고심
일본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해 '적 기지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하는 등 군사대국화의 길로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이 "우려와 불쾌감을 실제적 행동으로 계속 보여줄 것"이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변인 담화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반격능력'은 다른 나라의 영역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능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안보 문서 개정에 따르면, 일본이 적의 공격 대상과 시점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할 경우 사실상 유사시 선제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오늘 담화에서 북쪽이 공개한 위성사진이 해상도가 낮은 '조악한 수준'이라는 남측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또 향후 정상 각도의 ICBM 추가 발사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인 가운데 윤석열정부는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 대응에, 최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생긴 한일 양국의 악재까지 함께 풀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각의 한 축인 일본과 향후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여부가 중요해졌습니다 정부는 북핵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일 3각 공조를 공고히 하겠다며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냈지만, 일본이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면서 잠재돼 있던 한일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를 명시한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응 수위도 고민거립니다 뉴스토마토 박주용입니다 #북한실제행동, #일본군사대국화, #한일관계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