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밤샘조사…특검, 구속영장 청구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부회장 밤샘조사…특검, 구속영장 청구 검토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밤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오전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시간의 마라톤 조사를 마치고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은 충분히 소명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전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 부회장에 대해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삼성 지원이 삼성 합병 찬성 결정에 대한 대가인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최 씨 일가의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삼성은 오히려 공갈·강요의 피해자라는 취지입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삼성이 최 씨의 독일 현지 법인에 35억원을 송금한 것 외에도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의 출연금을 낸 부분까지 뇌물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 부회장을 지난달 6일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한만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특검팀이 결국 수사의 수순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조만간 최 씨 일가 지원을 주도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의 사법처리 여부도 일괄 결정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