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문학기행] 10 현부자네 집(소설 속 현부자네 집, 하섭과 소화의 사랑의 보금자리, 친일지주의 상징)

[태백산맥문학기행] 10 현부자네 집(소설 속 현부자네 집, 하섭과 소화의 사랑의 보금자리, 친일지주의 상징)

멤버쉽회원에 가입하여 서울촌놈을 응원해주세요😊 [태백산맥문학기행] 식민-분단시대의 아픔, 빈부 격차, 계급 갈등 등 우리 민족의 서글픈 근·현대사를 조명한 장편 대하소설 "태백산맥" 사실 "태백산맥"은 70여 년 전의 옛날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의 삶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설을 이해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삶 속에서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는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을 통해 뒤틀린 우리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노력일 수도 있습니다 소설 속 실제 배경인 벌교 그 곳에서 소설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 그들 옆에서 그들을 바라봅니다 *탐방순서 (중도방죽은 차로 이동함, 괄호 안 장소는 태백산맥과 무관한 곳) 1 보성여관 - (모리씨네빵가게) - 2 금융조합 - (월곡영화골) - 3 태백산맥문학공원 기념조형물 - 4 청년단이 있었던 곳 - (채동선생가) - 5 벌교 홍교 - 6 김범우의 집 - 7 소화다리 - 8 태백산맥문학관 - 9 소화의 집 - 10 현부자집 - 11 벌교역 - 12 중도방죽 소설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회정리 "현부자 집" 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전통 한옥과 약간 거리가 있는 일제 강점기 대지주 게층의 저택입니다 소설 첫장면에서 정하섭이 소화의 집을 찾아가면서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 저택입니다 작가는 지역의 대지주이면서 벌교읍과는 약간 떨어진 넓은 중도벌판이 내려다 보이는 이 집이 소설에서 지역 토호들을 대표하는 현부자의 집이라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소설에서 자세히 묘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설 "태백산맥"의 상징적인 장소여서 그런지 바로 옆쪽으로 태백산맥문학관이 건립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