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 마지막 재판…검찰, 최고형 요청할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천 초등생 살인' 마지막 재판…검찰, 최고형 요청할듯 [앵커] 오늘 인천지방법원에서는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10대 소녀들의 죗값을 묻기 위한 마지막 절차가 이뤄집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가장 무거운 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는 8살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10대 소녀들에 대한 마지막 재판이 열립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주범인 17살 A양과 공범 19살 B양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피고인들의 최후변론과 검찰의 구형 절차를 진행합니다 검찰은 이들이 철저한 계획 아래 범죄를 저지른데다 수법이 잔인한만큼 살인죄를 적용해 가장 무거운 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피해자를 직접 유인해 살해한 주범 A양에게는 징역 20년이 요청될 가능성이 큽니다 13세 미만의 미성년자 살해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해당하지만 소년법 적용 대상자인 A양에게는 징역 20년이 최고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공범 B양의 경우 직접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은만큼 그보다 낮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이 구형될 수 있습니다 다만 19살인 B양은 올해가 지나면 소년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항소심에서는 형이 더욱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앞서 B양에게는 살인방조죄 등이 적용됐지만 검찰은 B양이 연인관계인 A양에게 '손가락이 갖고싶다'고 말하는 등 살인을 지시했다며 죄명을 변경했습니다 검찰은 공범 B양의 살인혐의를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마지막 공판에서 주범 A양을 다시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