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2300명 vs 600명...4차 유행 차단 가능한가? / YTN

[뉴스큐] 2300명 vs 600명...4차 유행 차단 가능한가?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초강력 거리두기 단계, 수도권 4단계죠 이틀째입니다 하지만 확진자는 또 1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앵커] 어제 방역당국이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두 가지 필수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 그리고 백신 접종입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더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갑] 안녕하세요 [앵커] 강력한 거리두기와 백신, 지금 필요한 상황인데요 4차 대유행이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마는 지금 4차 대유행 진입 단계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이재갑] 일단 아직까지는 거리두기가격상된 지 이틀밖에 안 됐기 때문에 지난주에 접촉한 사람들이 이번 주에 계속 발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통제되지 않은 숫자의 발병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 주까지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번 주나 다음 주 초까지는 확진자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다만 국민들께서 지난주에 1주 유예되고 이런 상황에서 좀 강력하게 메시지를 받아서 스스로 먼저 조심해 줬다면 좀 빨리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을 강화하면 대유행 기간을 좀 줄일 수 있는 겁니까? [이재갑] 대개 수학적 모델링을 보게 되면 행동변화, 국민들의 대부분이 방역을 잘 안 지키다가 지키겠다고 선회하는 그런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그렇게 되면 확진자의 커브는 꺾일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그 부분이 얼마나 될지가 지금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방역을 강화해서 거리두기를 조아놓은 상태에서는 주춤할 수 있지만 델타 변이가 워낙 확산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그 이후에 다시 확산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도 일각에서는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갑] 일단 유행 자체가 차단될 때 일단 충분히 완화가 된, 그러니까 유행 자체가 좋아지고 나서 그것들을 천천히 완화를 시켜야지 그게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됐는데 좀 빠른 속도로 거리두기를 완화를 시키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올릴 때는 급격하게 올리지만 낮출 때는 매우 완만하게,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정은경 청장이 다음 달 중순, 이대로 유행이 확산되면 다음 달 중순에 230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평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잘 조절이 된다면 다음 달 말에 600명까지 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종합해 보면 앞으로 한 달에서 두 달까지는 계속 확진자가 600명대 이상이 나올 수 있다라는 거거든요 [이재갑] 그렇죠 일단 수학적 모델링의 특징은 현 상황에서 방역조건이 변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들을 가정해서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2300명은 지금의 감염재생산지수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할 때 발생하는 걸 말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600명대는 지금의 감염재생산지수가 국민들께서 방역에 충분히 동참했을 때의 결과를 말하는 거기 때문에 일단은 아마도 저 안에서 수렴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여러 예측 모델이 있기는 있는데 적어도 2주 내에 피크 자체가 꺾이는 수준만 도달하더라도 다행으로 생각을 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