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10만 명 방한...일본행 '선호' 가속 / YTN
[앵커] 중국이 내일(1일)부터 사흘 동안 노동절 연휴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만 요우커가 10만 명가량 찾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엔저 등의 여파로 일본을 선호하는 경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 2월 음력설 춘제 때 일본에서 비데와 전기밥솥 등을 싹쓸이했던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이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보다 무려 4배나 많은 45만 명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요우커는 1조 원 넘게 소비하면서 세계 최고 큰 손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중국 관광객] "무거워서 들기 힘들어도, 일본 물건이 좋습니다 " 지난달에도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3만 명, 그동안 1, 2위를 지켰던 타이완과 한국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사흘로 길지 않은 이번 노동절 연휴에도 이같은 일본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조사 결과 일본은 선호도 60%로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를 지켰습니다 엔저 효과로 일본 관광비용과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지면서 한·일간의 중국인 관광객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중국 여행사 직원] "환율 때문인지 일본 상품 문의가 한국 상품보다 확실히 많습니다 " 역사적 반감을 넘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우리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