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우커, 일본 비데 싹쓸이...콘테이너도 동원 / YTN
[앵커] 중국 관광객들이 지난 춘절 연휴 기간에도 큰손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일본에서 밥솥과 비데를 싹쓸이하는가 하면, 일부 관광객은 소형 컨테이너까지 동원해 짐을 날랐을 정도입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자상가가 밀집한 도쿄의 아키하바라 현지 직원들은 음력 설 기간 중국인이 전기밥솥과 비데를 싹쓸이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도쿄 매장 직원] "중국인들이 물건을 다 사가기 때문에 매장 물건이 모두 동났습니다 "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타이거 밥솥의 경우 200만 원 가까운 고가지만 1인당 서너개 씩도 주저하지 않고 구매합니다 [인터뷰:중국 관광객] "밥솥은 중국제보다 일본 것이 훨씬 좋죠 조금 무겁지만 괜찮습니다 " 춘제 연휴, 해외여행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쇼핑한 물건을 가득 실은 카트를 자랑스레 밀고 나올 정도 중국 언론들은 1주일 연휴 기간 45만 명의 중국인이 일본에서만 1조 원 넘게 썼다고 전하고, 그중 일부는 물건을 옮기기 위해 소형컨테이너까지 동원했다며 비꼬았습니다 이 기간 마카오와 홍콩을 제외하고 해외관광을 떠난 숫자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518만 명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여행객 1억 명을 넘긴데 이어, 중국 당국은 올해는 1억 5천만 명의 중국인이 해외관광을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