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마세요"…55년 만에 빨리 문 닫는 해운대[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지난 광복절 연휴, 부산 해운대에만 6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죠 부산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이 예정보다 열흘이나 빨리 문을 닫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튜브에 몸을 싣고 파도를 즐깁니다 파라솔 아래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아쉽게도 오늘이 공식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 인터뷰 : 김은진 / 서울 강동구 - "아쉽긴 한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 ▶ 인터뷰 : 최민혁 / 경기 안산시 - "멀리서 놀러 온 사람들은 아쉽지만, 굳이 물놀이 안 해도 풍경 보고… " 애초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부산 7개 해수욕장이 내일 0시 부로 조기 폐장합니다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도 전면 중단됩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해운대해수욕장이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는 건 개장 55년 만에 올해가 처음입니다 " 감염을 막으려는 조치지만 상인들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상인 - "장마 때문에 장사 안됐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 장사가 안되고, 올해는 진짜 제가 일 한 10년 중에 최고로 힘든 상태죠 " 부산시는 해수욕장을 폐장해도 물놀이 자체를 막을 순 없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 co 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부산해운대 #조기폐장 #집합제한명령연장 #박상호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