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아리랑 7호 개발 착수' 국내 위성기술 현황과 전망은?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아리랑 7호 개발 착수' 국내 위성기술 현황과 전망은? [앵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수요일 세계적 수준의 다목적 실용위성 7호의 국내 독자개발계획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그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국내 위성 기술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김상선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에 본격개발에 착수한 다목적 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라고도 부르던데, 어떤 위성인지요? [김상선 /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 30c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그리고 제어모멘트 자이로 기반의 고기동 자세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 세계적 수준의 고사양 위성입니다 지난해 3월에 발사한 아리랑 3A의 해상도가 55cm인 것과 비교해보면, 3A가 차량 존재를 구분할 수 있는 수준에 비하여 7호는 차량의 종류까지 식별이 가능한 것 등 판독능력이 약 3 4배 향상된 수준입니다 아리랑 3A의 50cm급 광학렌즈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다섯 나라 정도만 운용하는 최첨단 수준인 데 비하여 30cm 이하 고해상도 광학위성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정도의 세계 최고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리랑 7호는 또한 기동성능 측면에서도, 기존 3A의 경우 반작용 휠을 사용하여 특정 지역 촬영 시 3번의 자세변경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여, 7호는 제어모멘트 자이로를 이용하여 8~9번까지의 자세변경이 가능하여 1회 특정 지역 촬영 시 다양한 목표지점 촬영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에 착수한 아리랑 7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기업과 공동참여한 가운데 약 3,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스템, 본체 및 탑재체의 설계, 조립, 시험,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오는 2021년 하반기에 발사할 계획입니다 2021년 아리랑 7호가 발사되면 30c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통해 재해, 재난, 국토, 자원, 환경감시 및 국가안보, 도시 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 등에 활용될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공 및 민간 등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뉴스에서 북한 제5차 핵실험을 했다고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도 아리랑 7호를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위성 기술이 다른 나라에 착수한 지 반세기 정도 선진국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