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주자들 TV토론 신경전…황교안 견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전대 주자들 TV토론 신경전…황교안 견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전대 주자들 TV토론 신경전…황교안 견제? [뉴스리뷰] [앵커] 한국당 전대 대진표가 거의 완성된 가운데 TV토론회 일정을 놓고 당권 주자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 선관위의 TV토론 횟수 제한이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것이란 불만인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합동연설회는 4번, TV토론회는 2번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 등은 TV토론회 횟수를 더 늘리자는 입장입니다 토론회가 적을수록 검증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이 직접적 이유지만 대세몰이 중인 황교안 전 총리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개인 유튜브 방송과 방송출연 등으로 TV토론에 능숙한 홍준표 전 대표가 이의제기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홍 전 대표는 "구시대 유물인 지역 연설회는 없애고, TV토론회를 8번으로 늘리자"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가 파행에 이를 수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선거당일 TV토론을 하는 것은 난 처음봤어요 그러면 아예 정책검증, 인물검증 하지 말고 깜깜이 투표하라는 거에요 전당대회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 출마선언을 미루고 있는 오 전 서울시장은 선관위의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방송사의 사정 때문에 횟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시대적인 추이에 맞지 않는 과거 회귀적이고 퇴행적인 판단…"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다른 후보들도 "퇴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토론회를 늘리자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황 전 총리는 "어떤 방식으로 하든 의견수렴을 하면 될 것"이라며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출마 자격 논란에 이어 이번엔 TV토론을 놓고 당권 주자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