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부부, 불법 취업 위해 인천공항 밀입국 시도" / YTN

"중국인 부부, 불법 취업 위해 인천공항 밀입국 시도" / YTN

[앵커] 인천공항 출입문을 뜯고 우리나라로 몰래 들어온 중국인들은 불법 취업을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브로커가 돈을 받고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외투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과 여성이 잇따라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인천공항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남녀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겁니다 [H 씨 / 밀입국 중국인 : (왜 그랬어요?) …] 부부인 이들은 왜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했을까? 출입국 당국의 조사 결과 불법 취업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중국 돈 12만 위안, 우리 돈 2천여만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또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경유해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갖고 있었는데 환승객이라는 신분도 이용했습니다 즉, 남는 시간 동안 국내에 잠깐 들러 관광하는 척 입국을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단체 비자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사전에 단체 관광 신청이 없었다는 점 등 여러 수상한 부분이 발각되면서 결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공항 관계자 : 환승 여행 데스크에서 환승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면 그 사람들 책임 아래 여행을 하는 것이고, 그런 절차를 밟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입국심사대에서는 거절하는 거죠 ] 이후 이들 부부는 출입문을 뜯는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을 구속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밀입국에 개입한 브로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또 내부에서 탈출 경로를 알려준 공모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