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한류 붐 촉매제"...도쿄 한글 전시회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은 한글날인데요 훈민정음 창제 57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특별한 한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쿄 최명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에가와 기헤 / 일본 문부과학성 사무차관 :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40년 전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이 능숙한 한국 노래 솜씨를 뽐냅니다 2년 전 문을 연 국립한글박물관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 전'에 내빈으로 참석했다가 손수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마에가와 기헤 / 일본 문부과학성 사무차관 : 일주일 정도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글의 법칙성을 알게 돼 읽을 수 있게끔 됐습니다 ] 이번 전시회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한글 블록과 한글 모양 가구 등 훈민정음을 모티브로 한 30여 점의 독특한 디자인 작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일본 내 한글 연구 권위자인 노마 히데키 메이지대학 교수가 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네와카 도시유키 / NHK 한글강좌 강사 : 일본 사람이 섬나라에서 조그맣게 초점 하나로만 보는 세계에서 적어도 한국말을 배우면 초점 두 개는 생기지 않겠습니까?]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글의 창제 원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한글 강좌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김철민 / 국립한글박물관장 : 한글의 독창성, 과학적인 창제 원리를 홍보하는 것은 한류 문화의 품격있는 배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한글이 단순한 문자와 언어의 차원을 넘어 경직된 한일 관계를 풀어내고 제2의 한류 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