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끼리 갈등에 가림막 설치…관리직 생산 투입 | 뉴스A

노조끼리 갈등에 가림막 설치…관리직 생산 투입 | 뉴스A

얼마 전 임원 폭행 사건이 벌어진 유성기업에선 노사 갈등 외에 노노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는데요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과 비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간의 사이가 벌어지면서 회사가 가림막까지 설치해놨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제품을 출고하기 전 최종 점검을 하는 검사실입니다 크고 두꺼운 패널로 방이 두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한쪽은 민노총 소속 직원이, 다른 한쪽은 비 민노총 소속 직원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2m가 넘는 경계벽은 서로 다른 노조 소속의 직원들의 갈등이 커지자 회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유성기업 관계자] "(한쪽에서 다른 쪽을) 자꾸 괴롭히고 그 중 여직원 한 명은 정신질환으로 산재까지 간 직원이 있습니다 " 민노총 직원이 일하는 검사실에는 파업 구호가 곳곳에 내걸렸고, 이번에 폭행을 당한 김모 상무를 겨낭한 문구도 선명합니다 민노총 소속 직원들이 공장을 비운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비 민노총 직원들도 최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관리직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공장 내 1천여 대 기계 가운데 1백여 대 돌리기에도 벅찹니다 7년 전만 해도 베어링 부문 국내 점유율 80%를 자랑하던 유성기업은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유성기업 관계자] "어쩔 수 없이 신규물량 수주를 받지 못하고 저희가 오히려 반납한 문제까지 생겼습니다 " 노사갈등에 노노갈등까지 겹치면서 경영 정상화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 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김지균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