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벌초..벌 쏘임 주의보

추석 앞두고 벌초..벌 쏘임 주의보

[앵커멘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열흘 앞두고 벌초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벌초와 성묘가 집중되는 9월은 산란기를 맞은 벌들이 공격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열흘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예초기로 정성스레 묘 주변을 정리 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쉽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바로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벌 때문입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번식을 끝낸 벌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기 때문에, 자칫 벌에 쏘이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500명이 넘는 도내 벌 쏘임 환자 가운데 8월과 9월,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벌에 쏘이면 심할 경우 심정지까지 올 수 있기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고 급할 경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남국 / 칠곡소방서 예방안전과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으실 겁니다 야외활동을 하실 때는 검정 계열의 옷을 입으시는 게 말벌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고 말벌에 쏘였을 때는 뽑으려고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소독을 하시거나 119로 신고해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이와함께 성묘나 벌초 시 장화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CN NEWS 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