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세력 대선불복" vs "헌법부정 재판불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탄핵세력 대선불복" vs "헌법부정 재판불복"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도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수사를 촉구한 자유한국당을 "망동"이라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민주당이 재판을 넘어 헌법에 불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이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장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격양된 어조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한국당이 어제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데에 대단히 유감"이라며 "망중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문 대통령을 수사해야 하며 특검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이 끝난 지가 언제인데 대선 불복을 언급하느냐"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또 한국당이 국회를 전면 보이콧한 데 해 "정당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며 국회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야당도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민주당이 판결에 불복해 사법부의 존립을 흔드는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는데요 "재판에 대한 불복을 넘어 헌법에 불복하고 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이 나서서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수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의 답을 듣는 게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여부를 문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 지에 대해 청와대가 하루 빨리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대통령 선거 무효를 주장하진 않겠다"면서도, "문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인 김 지사가 여론조작 사건에 관여한 체계와 배후 관계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5당이 전국 각지의 기차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5당 지도부는 귀성 인사를 하기 위해 전국 각지 기차역을 찾았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용산역을 찾았는데요 용산역을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았고, 유력 당대표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참석했습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은 용산역을 찾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광주를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길에 오는 시민들을 배웅합니다 한편 오늘 아침 국회 잔디밭에서 운전자의 분신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은 분신하기 전 '촛불연대·태극기 부대는 반목하기보다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뿌렸으며,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