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ㆍ김수민 구속여부 결정…국민의당 반격?
'박선숙ㆍ김수민 구속여부 결정…국민의당 반격? [앵커]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국민의당은 구속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합니다 지난 달 28일, 리베이트 수수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가운데, 이들 의원에 대한 구속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검찰의 영장이 청구된 직후부터 당내 법조인 출신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경록 / 국민의당 대변인] "영장까지 청구할 사안인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법부는 구속영장 발부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만약 법원이 영장을 발부한다면 박선숙, 김수민 의원은 최장 20일까지 구속상태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됩니다 박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안 전 대표로서도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안 전 대표가 이번 사태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도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중앙선관위가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자기들은 리베이트가 아니고, 왜 남은 리베이트야?"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독기를 품었다'며 사실상 전면전을 예고하는가 하면, 안철수 전 대표가 정부의 사드배치에 대한 강공에 나선 것도 박선숙, 김수민 의원의 영장심사로 수세에 몰린 국면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