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냄비의 기적' 이뤄질까…구세군 모금행사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빨간 냄비의 기적' 이뤄질까…구세군 모금행사 시작 [앵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빨간 자선냄비가 올해도 전국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한국 구세군은 오늘 시종식을 열고 한 달간의 전국 모금활동에 들어갑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광장 곳곳에 눈에 익숙한 빨간 자선냄비가 설치된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오늘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의 연말 모금 행사가 시작됩니다 한국 구세군은 오늘 시종식을 하고 전국 400여곳에서 '집중 거리 모금'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12월 31일까지 65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입니다 빨간 자선냄비 모금은 1928년부터 9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인 60억원을 웃도는 63억 8,000만원이 모여 모금율 106%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딸에게 온 기부금으로 사치스런 생활을 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졌고 이 때문에 초기 모금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앞에 설치된 냄비에서 역대 최대 금액인 1억 5,000만원 수표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고 결국 목표를 넘길 수 있었는데요 올해도 '빨간 냄비의 기적'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모금된 금액은 결식아동,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거리에 설치되는 자선냄비뿐 아니라 온라인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요 기부를 통해 마음의 온도를 훈훈하게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