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실현 가능할까?
정부가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을 위해 서울과 신의주, 나진을 잇는 철도 시범 운행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가 이뤄지면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종단 및 대륙 철도 시범 운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통일 준비를 주제로 한 이날 보고엔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가 참여했습니다 이 계획은 부산을 출발해 서울∼평양∼신의주∼중국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과 목포를 출발해 서울∼원산∼나진∼시베리아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에서 철도 운행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시범 운행이 성사된다면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기는 올해 광복절 즈음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남북협의가 필수적인 데다, 북측이 일부 구간의 개보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