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저성과·비인기 현역 배제"‥여야 '공천사령탑' 확정 / YTN
[앵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게 된 이한구 의원이 "성과가 저조하거나 인기가 없는 현역의원들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홍창선, 국민의당 전윤철 공천 사령탑도 정해지면서 여야 모두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친박계 4선 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확정했습니다 인선을 둘러싼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 국면에서 일단 위원장 인선은 친박계 입장이 반영됐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장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는 상향식 공천에 대해 현역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할 수 있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 의원이라 하더라도 저성과자나 비인기자들의 경우는 공천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새누리당은 또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에는 비박계 황진하 사무총장을 선임하고, 설 연휴 직전까지 인선을 마무리한 뒤 다음 주부터 실무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외 인사인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에게 공천 지휘권을 맡겼습니다 홍 전 총장은 과학기술계 원로로, 지난 17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아오신 분이고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 더민주는 설 연휴 직후인 다음 주까지 공천관리위 인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공천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창당 사흘째를 맞은 국민의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총선 채비를 재촉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과거 경제부총리와 감사원장 당시 강단 있는 성격으로 회자되던 것처럼 부정부패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공천 작업은 설 연휴 직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경선 결선투표나 야권 연대 등의 변수도 상존하고 있어 여야 모두 어느 때보다 경선과정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