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북, 혹독한 대가 치를 것"...구체적 방안은? / YTN

지뢰 폭발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한 우리 군은 보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의 원점과 배후세력까지 타격하겠다는 우리 군의 입장을 재천명한 건데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열린 당정협의에서 앞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위축되지 않을 겁니다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겁니다 "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앞으로 DMZ 수색·정찰작전 개념이 공세적으로 변화되는데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이 그동안의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군사분계선을 넘는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쪽으로 바꾼다는 방침입니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응징대책으로 '혹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장면을 포착하지 못해 실제 실행 방안에 제약이 있는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군은 심리적 압박 카드가 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마지막으로 한 것은 지난 2004년으로 같은 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확성기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2004년 6월)] "요즘 숨 가쁘게 돌아가는 남북 관계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민족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데 청취자 여러분들의 심정도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남북이 하나로 합해져 남보라는 듯이 살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군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교류와 협력을… " 군 당국은 11년 만에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파주 1사단과 중부 지역 등 2곳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을 비방하는 내용보다는 우리 체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북한 도발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이 이처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한 것은 북한의 체제를 흔들 수 있는 최대 약점이 바로 확성기 방송이기 때문입니다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북한으로서는 정권과 체제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외부의 정보를 차단하는 것인데 접전지역에서 외부의 정보를 전방지역에서 근무하는 북한 군인들,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이 그 방송을 듣고 또는 전광판을 보고 외부소식을 알게 된다는 것은 당시 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