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위드 코로나'시작 / 안동MBC
2023/06/02 18:11:44 작성자 : 김철우 ◀ANC▶ 대구에서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게 지난 2020년 2월 18일 3년 하고도 석 달이 더 지난 이달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의무 착용 장소도 거의 없어지는 등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김철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END▶ ◀VCR▶ 우리나라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습니다 대구는 불과 한 달 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폭발적으로 퍼졌습니다 ◀SYN▶MBC 뉴스(2020년 2월 1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31번째, 영남권에서는 첫 확진자인데 "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고 도심에는 발길이 끊기다시피 하며 '유령도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60%가 감염되고 사망자 수는 3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는 '경계'로 낮아졌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는 권고로 바뀌었고 의원급 병원과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동네 병원에는 마스크를 낀 사람, 벗은 사람 비율이 반반 정도입니다 간호사들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INT▶ 도영숙/대구시 범어동 "(마스크) 끼던 것이 습관이 돼서 오늘 벗는 것도 모르고 그냥 습관적으로 끼고 나왔습니다 이제 일상이 돼 가지고 끼는 게 더 편한 것 같아요 " 대부분 방역 수칙이 풀렸지만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CG]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가 완화된 탓인지 코로나 확진자는 최근 다시 늘어 매일 2만 명 수준, 대구, 경북 각각 하루 천 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CG] 이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INT▶ 성낙신/약사 "우리처럼 특수한 직장에 있는 사람들은 제가 아프면 곤란하니까, 저를 보호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겁니다 " 감염 취약자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어버리면서 언제 어디서든 감염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INT▶ 박경찬/내과 전문의 "고위험군들은 오히려 지금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위험군들은)아직까지는 긴장을 풀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도 조금 더 유지하시고 손 씻기도 더 자주 하시고 아직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계속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라는 적과의 동침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CG 김현주) ◀END▶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