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홧김에 불...화재 잇따라 / YTN
[앵커] 부부싸움을 하던 노부부가 홧김에 불을 질러 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서울의 한 색소폰 연습실에서도 불이 나 안에 있던 녹음 장비 등을 태우는 등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지하에서 짙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어두컴컴한 방 안에 남은 불씨가 없는지 살핍니다 서울 신길동의 한 색소폰 연습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습실 일부와 안에 있던 녹음 장비 등이 타 천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습실 안에 있던 부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0시 20분쯤엔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신라면세점 4층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면세점 영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난간 작업용 목재 등이 불에 타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현장 CCTV를 확인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면세점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동면 속초리에 있는 72살 허 모 씨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전체가 불에 타 4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허 씨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