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설픈 개도둑, 알고보니 '눈빛 고수' / YTN
부산에서 대포차를 타고 다니면서 개를 훔쳐 온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덩치가 큰 개가 도둑에게는 꼼짝 못 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개장수나 개 도둑이 오면 동네 개들이 짓지도 않고 조용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지난달 27일 0시 53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옆 도로에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가 섰습니다 39살 김 모 씨가 수로를 넘기 위해 올라갔지만 미끄러지는 등 행동이 어설픕니다 하지만 개를 훔치는 데는 거침이 없습니다 개를 단번에 제압했고 개는 짓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갑니다 덩치가 큰 개지만 아무런 저항도 못 하고 트렁크에 갇힙니다 김 씨는 개를 에쿠스 트렁크에 실은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TV에 찍힌 차량 정보를 토대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눈빛으로 제압하면 개가 꼼짝하지 못한다고 자랑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김 씨의 집에서 훔친 개를 압수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