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청년의 미래 돕는 한국 코이카 / YTN
[앵커] 전 세계 어디서나 청년들에게 취업과 진로는 공통된 고민입니다 지난 2015년 대지진 이후 경제가 어려워진 네팔에서도 청년 실업과 취업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됐는데요 최근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가 네팔 청년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리포터입니다 [기자] 올해 23살 퍼카시스터 씨가 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섭니다 퍼카시스터 씨도 2년 전까지는 또래 청년들처럼 취업과 진로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한 한국 기업에서 자동차 기술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퍼카시스터 / 한국 기업 직원 : 이곳에서 일하면서 저는 제 가족까지 부양할 돈을 벌고 있습니다 ] 퍼카시스터 씨가 취업한 배경에는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가 있습니다 코이카는 지난 2014년부터 카트만두 국립대학에 기술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용접, 목공 등 실습 위주의 훈련이 무료로 진행돼 도움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수란등걸 / 기술센터 매니저 : 수업료를 낼 수 없는 사람에게는 비용을 면제해주고 기술 수업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일하면서 돈을 벌고 그 과정에서 자부심을 찾게 됩니다 ] 네팔의 청년 실업률은 60%를 넘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지방에 사는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 않습니다 기술 센터는 이런 청년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수강생 80%가 취업에 성공하거나 자신의 가게를 차렸습니다 [레시샤 쿠티타 / 기술센터 훈련생 : 이 기술 교육이 많은 수요가 있고 일자리도 빨리 얻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수업을 받으러 왔습니다 ] [라주카뜨리 / 기술센터 훈련생 : 이 지역에 제 작업장을 세울 때 여기서 배운 것을 적용하고 우리나라가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 기술센터를 후원하는 코이카는 앞으로 네팔의 다른 지역에도 기술 센터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YTN 월드 김영인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