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부산연등축제 입재..오는 30일 연등행진

[BTN뉴스] 부산연등축제 입재..오는 30일 연등행진

〔앵커〕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해 진행했던 부산연등축제가 올해는 연등회와 제등행렬을 재개합니다 연등회를 시작으로 부처님오신날까지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 〔리포트〕 [현장음] 불, 법, 승 (점등) 부산 불자와 시민들의 축제, 2022 부산연등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부산 불교계는 지난 22일 송상현 광장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연등회를 봉행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수석부회장 영제스님, 상임부회장 진광정사,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등이 동참해 육법공양과 관불의식으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경선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부처님오신날은 불가의 가장 큰 축제이며 이 날은 모두가 등을 밝히고 기쁨을 나누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제등행렬을 다시 시작합니다 멈추었던 삶이 전진하듯, 부산시내를 가로지를 빛의 걸음이 회복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행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제4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에서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과 국제식품 정창교 회장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사단법인 미소원, 우수상은 광명사 관음회 등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날 연등회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호기놀이와 전통 느타떡 나눔, 영산재를 통해 부산시민의 안녕과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했습니다 영제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일체중생 모두가 부처님 탄생게의 참된 의미와 각자의 불성을 깨달아 이 사바세계를 불국토로 장엄할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 ) 박수관 /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어려울수록 경쟁이나 대립이 아닌 서로가 배려하고 돕는 길이 자비의 구현이자 부처님 세상임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연등에 불을 밝히는 진정한 의미일 것입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부산 시민들과 불자들을 위해 올해는 치유와 위로를 주제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힐링공간 송상현광장 곳곳에는 불교, 캐릭터, 동화 테마 대형장엄등과 사찰 출품등 등 장엄등이 불을 밝히고,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소원등 달기, 무차만발공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오는 3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연등행렬은 부산교육청, 양정교차로를 지나 송상현광장까지 도심을 연등으로 물들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