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부산 밝힌 연등 불빛 축제의 장으로
〔앵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부산 불교계가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을 봉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형 전통등과 장엄등이 부산 밤하늘을 밝히는 현장, 부산지사 김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부산 불교계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부산 불교계는 지난 달 28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보운스님, 수석부회장 영제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을 비롯해 소속 회원 스님과 부산지역 불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보운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어둠을 밝히는 등불은 부처님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이번 연등축제는 부산시민들의 희망인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발원하는 마음에 대해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계인들에게 전해지기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발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부산 송상현 광장에 전시된 대형 전통등과 사찰 출품 장엄등, 테마 이벤트등이 불을 밝힙니다 도심 속 화려한 간판들이 뿜어내는 불빛과 달리 장엄등이 전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빛의 향연에 시민들의 입가엔 미소가 번집니다 참여대중들은 풍물패를 선두로 송상현광장을 함께 돌며 연등 불빛이 모든 사부대중의 마음 속 그늘을 밝게 비추고 나아가 연등문화제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발원했습니다 영제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오늘 밝히는 등불이 각자의 마음을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되고 세상의 어둠을 멸하는 자비의 등불이 되어 국운융창과 인류평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 양재생 /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수석부회장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히는 등불이 번뇌와 탐욕으로 가득 채워진 이 어두운 세상을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춰주는 등불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 불기 2567년 부산연등문화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통등 전시와 소원등 달기, 5일부터 이틀간 전통문화체험 한마당과 함께 7일 무차만발공양을 진행하고 20일 봉축연합대회와 연등행렬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지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