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과열되는 '적통' 논쟁...與 과거 공방 '점입가경'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강려원 앵커 ■ 화상중계 :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 주자 간 공방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격화하자 민주당 지도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지만 오늘도 후보 간 때리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친윤 중진 의원 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진]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민주당 상황을 짚어봐야 할 텐데요 대통령선거는 사실 미래를 위한 투표다, 이게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사실 유권자들도 그런 것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 민주당의 모습은 한 14년 전 시계가 돌아간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진] 일단 다급하면 화가 납니다 그러면 제일 손쉬운 방법을 택하는데 그 손쉬운 방법이 옛날 과거 찾아서 공격하는 거거든요 그게 네거티브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아킬레스건이죠 가장 고통스럽고 미묘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게 바로 네거티브인데 이번에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4 7재보궐선거 때 생태탕 공격처럼 과거를 집중적으로 네거티브를 공격하면 언론에서 많이 보도를 하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나중에 득표율이나 표로 보면 별로 효과가 없는 게 바로 네거티브이고 마타도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다급하면 화가 나기 때문에 이런 네거티브 공방을 한다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오늘도 대선주자들 간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적통 논란 또 김경수 전 지사의 구속에 대한 책임론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이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의도는 압니다 의도는 어쨌든 판세를 흔들어야 되니까요 그렇다면 경선과정에서 이게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까요? [최진] 그러니까 판을 아주 빠르게 크게 뒤흔드는 방법은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들어서 적과 아군으로 딱 가르는 겁니다 그게 제일 쉽거든요 피아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게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상황입니다 그래서 탄핵을 찬성했어, 반대했어 이거야말로 완전히 적군, 아군으로 가르는 건데 그때 탄핵을 주도한 사람이나 세력은 한나라당과 같이 연합했던 것 아니냐, 적군하고 내통하고 손을 잡은 게 아니냐라는 식으로 몰아붙이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탄핵에 대한 공방, 공략을 하는 모양인데 아마 저것도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는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큰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어떤 사람은 현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총리를 벌써 3년 가까이 한 사람이 있고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완전히 화학적인 작용을 만들어낸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와서 경선국면에서 다시 벌써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적군, 아군을 가른다는 건 무의미하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와 더불어서 또 나오고 있는 게 적통론, 내가 적통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 적통 주장은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최진] 그러니까 적자냐, 서자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옛날 삼국통일시대로 하느냐면 성골이냐 진골이냐 아니면 육두품이냐 이런 논란인데요 저는 이게 오늘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저는 대단히 의문입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