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지진공포…포항 이재민 413명으로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계속되는 지진공포…포항 이재민 413명으로 급증 [앵커] 어제 규모 4 6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 포항 주민들의 여전히 지진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호소하며 대피소를 찾는 이재민이 늘면서 대피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포항 흥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은 모두 200가구, 413명으로 어제 하루에만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체육관 내부는 텐트가 빼곡하게 들어 차 공간이 없을 정돈데요, 일부 이재민들은 어젯밤 인근 모텔을 찾아야 했습니다 규모 4 6의 여진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 포항 주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규모 2 0 이상의 여진이 9차례나 발생해, 또 언제 이어질지 모르는 강진을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대피소가 마련된 이곳 흥해체육관도 곳곳에 금이 가 걱정하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재민들 상당수는 두통과 불안 등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어제보다 4명 늘어나 모두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명이 입원 중이고, 35명은 가벼운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현재까지 포항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130여건 입니다 건축물 피해가 37건, 학교 등 공공시설 피해도 54건에 이릅니다 포항시는 이재민 지원에 힘쓰는 한편 건물 붕괴 위험에 대비해 안전점검에서 C와 D 등급을 받은 건축물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흥해체육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