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쾌속 질주…호남고속철도 / YTN 사이언스

300㎞ 쾌속 질주…호남고속철도 / YTN 사이언스

[앵커] '지역이 희망이다', 오늘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건설현장을 점검합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호남권과 수도권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여객수송 능력 증가로 지역경제와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2013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4천8백㎡, 지상 4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모두 44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내년 1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축역사에서 승객을 맞게 됩니다 [인터뷰:한상진, 광주송정역사 감리단장] "본 역사 고속철도 선상 역사 부분 마감공사를 최종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승강장 안 부분도 4, 5번 홈 부분을 지금 마감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골조공사는 완료돼 있습니다 " 지금은 하루 6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지만 2025년에는 하루 평균 만2천8백 명이 오고가는 대형 역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송에서 광주송정까지 182 3㎞의 새로운 노선을 깔아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 등 모두 5개 역사가 신설되고, 서울 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 운행시간이 1시간 33분으로 기존 호남선에 비해 1시간 6분 단축됩니다 수도권과 호남권의 이동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게 됩니다 [인터뷰:이정일, 광주시 광산구] "고속철도가 개통이 되면은 비행기보다 더 빠른 상황이 오겠죠 편안하고, 안전하고 굳이 비행기를 타러 가야할 필요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한동안 위축됐던 광주송정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인구가 몰리면서 신설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고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아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원스럽게 달리는 호남고속열차 시속 300㎞를 넘나들면서 금수강산의 산과 들을 쾌속 질주합니다 기존 호남선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속도입니다 호남고속철도 신설 노선은 곡선 구간을 줄이고 자갈 대신 콘크리트 궤도를 깔면서 고속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도 한 차원 높아졌습니다 [인터뷰:박병덕, 호남고속열차 시험 기관사] "차량 성능면에서도/ 300㎞ 도달하는 속도가 앞당겨지는 거 같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