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단풍 지각...서울은 이곳 물들어야 '첫 단풍' / YTN
11월을 하루 앞둔 오늘도, 뜨거운 가을볕이 내리쬐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긴 늦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올해는 단풍이 유독 늦게 물들고 있는데요 과연 서울의 단풍은 어떤 상황일까요? 서울의 공식 단풍 기록은 제 뒤로 보이는 이'단풍나무 표준목'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나무가 20% 물들면 첫 단풍인 건데, 아직 나무가 10%가량만 물들며 초록 잎이 더 많을 정돕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서울은 단풍이 아직도 시작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지각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기 힘든데요 그제(29일) 한라산에서는 관측이래 가장 늦은 첫 단풍이 관측됐고요 설악산의 경우 이제야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장산은 아직도 공식 단풍이 시작하지 않았고, 서울 북한산은 약 일주일 전 첫 단풍이 시작되는 등 내륙의 단풍은 고운 색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내륙 지역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 모레 사이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이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 초반부터는 단풍도 점차 속도를 내겠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단풍 나들이 가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