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부채 8,801만 원­…소득보다 빠르게 증가 / KBS  2021.12.16.

가구당 부채 8,801만 원­…소득보다 빠르게 증가 / KBS 2021.12.16.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가 여전히 소득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구당 평균 빚이 9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여 원입니다 이중 부채가 8천 8백여만 원으로 1년 전보다 6 6% 늘었습니다 반면 소득은 6,100여만 원으로 3 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증가하는 건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전·월세 보증금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담보 대출이 가장 많았는데, 전체 부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담보대출은 8%, 신용대출은 11%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빚이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평균 부채 액수가 1억 2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30대도 1억 천만 원을 넘겼는데 1년 전보다 11%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부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상위 20%의 평균 부채는 1억 9천 만 원 정도였고, 하위 20%는 1,75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 20%의 빚이 전체 부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별 소득의 경우 정부 지원 등이 크게 늘면서 공적 이전소득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과 재산소득도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등의 피해로 사업소득은 1 4% 줄었습니다 소득 상·하위 20%의 격차를 뜻하는 5분위 배율은 5 85배를 기록했는데, 1년 전 6 25배보다 개선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부채 #소득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