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 귀경길의 1.5배 / YTN
[앵커] 이번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길 운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귀성길이 귀경길보다 사고가 많고, 사망자 수도 1 5배에 이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1차선을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갑자기 3차선 쪽으로 방향을 꺾더니 달리던 승용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중앙 분리대를 그대로 받고, 도로가 갈라지는 지점을 못 보고 콘크리트 분리대로 돌진하기도 합니다 모두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가던 길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지난 7년 동안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추석 전날 교통사고가, 추석 다음 날보다 20% 정도 많았습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1 5배에 달했습니다 귀성 차량 대부분이 연휴 첫날 몰리면서, 사고 위험이 더 큰 겁니다 특히 졸음운전이 사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시속 100km로 운전을 하다가 2초만 졸아도 차는 50m 넘게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추석 연휴에는 차량 간격이 좁기 때문에 그대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33%는 차선을 급하게 바꾸는 등 난폭 운전에서 비롯됐습니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고향을 빨리 가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잠시 정체가 해소되는 구간에 과속이라든지 급차로변경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또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염혜원[hye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