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불법'입니다…담뱃값 인상 후폭풍 / YTN

이런 건 '불법'입니다…담뱃값 인상 후폭풍 / YTN

[앵커] 담뱃값이 오른 지 닷새 지났는데요,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길거리 노점의 '개비 담배' 판매에 이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허가받지 않은 개인의 담배 판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인 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인터넷 사이트 입니다 각기 다른 외국산 담배, 모두 합쳐 23갑을 시중 판매가 보다 싸게 판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인터뷰:개인 판매자] "사재기 목적은 조금 있긴 했는데 구입 경로는 아무 편의점 가서 산 거죠 12월쯤이요 " (담배 가격 쌀 때요?) "네 " 허가받지 않은, 이런 개인의 담배 판매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하지만 사재기한 담배로 이득을 챙기려는 이들과 조금이라도 싼 값에 담배를 구하려는 흡연자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같은 온라인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에 맞춰 판매처들이 수급 조절에 나서면서 시중에서 담배를 사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 때문에 해외에서 담배를 사가지고 들어오다 1인당 한도를 넘겨 적발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 방침을 발표한 지난해 9월 전후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가격이 오른 데다 구하기도 어렵고, 그럼에도 담배를 끊기 힘든 흡연자들은 대체제로 전자담배를 찾습니다 하지만,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 이마저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민운기, 전자담배 판매점 운영자] "매장을 찾는 분들이 많고요 전화 문의도 많이 오고요 그리고 (전자담배용) 액상이 싸다 보니까 많이 찾으시고요 그리고 재고같은 경우는 저희가 계속 주말마다 주문을 하기 때문에 " 배로 오른 담뱃값이 금연열풍을 몰고 왔지만, 그 이상의 부작용에다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또다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