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다 오른다"…서민 물가 '비상'

"줄줄이 다 오른다"…서민 물가 '비상'

"줄줄이 다 오른다"…서민 물가 '비상' [앵커] 찔끔 오르는 월급과 달리 물가는 껑충뛰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로 장 보러 가시는 주부들, 지갑 열기가 무서울 듯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밥상 물가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올들어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장 보기가 겁날 정도 지난달 무는 지난해보다 59%, 배추는 43% 올랐고 쇠고기도 19%나 뛰었습니다 밥상 물가 상승에 주부들은 먹는 것을 줄이거나 싼 재래시장을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장명숙 / 서울 서대문구] "부담이 많이 되서 많이 줄이는 편이에요 옛날처럼 많이 못 먹고…" [허명의 / 용인시 수지구] "마트나 그런 데는 잘 안가고 재래시장 이용하고 있어요 " 간식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비스킷류의 가격을 5년 만에 인상했고 크라운제과도 최근 빅파이 등 제과류 11종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해태제과와 빙그레 등 빙과업체들도 최근 가격을 약 100원씩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식음료 뿐만이 아닙니다 SK가스와 E1, S-OIL 등 가스업계는 이달 일제히 LPG가격을 20원 인상했고 국제유가 상승 압박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오를 품목들이 더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달에는 미샤 등 일부 화장품 업체들이 가격을 1천원 가량씩 올릴 예정이고 라면과 맥주 등도 인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