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활 속 화학제품 불신 심각…관리 현주소는?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생활 속 화학제품 불신 심각…관리 현주소는? [앵커] 가습기 살균제부터 시작한 화학 생활용품 논란이 치약, 물티슈 등으로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오늘 '사이언스 매거진'에서는 생활환경 화학물질 현황과 이를 막기 위해서 떤 정책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면서 생활환경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 화학물질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인터뷰] 생활환경 화학물질은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에서 배출되거나 직접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환경오염물질과 같은 경로를 통해서 자연 생태계나 인체에 들어가서 피해를 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을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이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얼마나 되며 우리나라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은 약 10만 종에 달하며 매년 2천여종이 새롭게 개발 시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4만종이 유통되고 매년 4백여종이 새롭게 개발되고 수입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화학물질은 대부분 산업용, 또 농약이나 의약품 등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소홀히 다루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재앙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 생활환경 화학물질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나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생활환경 화학물질로 인한 인명피해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원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생활환경 화학물질을 중요한 환경이슈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인명피해사건은 생활물질 화학물질 관리 체계와 유해성 심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인체에 노출되는 물질이지만 공산품으로 취급하고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도 살균만 잘 하는 공산품으로 취급하고 인체에 노출되는 경우를 고려하지 못한 것입니다 또 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