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너도나도 출마 선언ㅣMBC충북NEWS

총선 D-100 너도나도 출마 선언ㅣMBC충북NEWS

[앵커] 총선을 100일 앞두고 여기저기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당이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부터 검증 절차를 두고 있는데도 예비후보자는 등록 첫날보다도 두 배 넘게 늘면서 예비 선거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 시의원에 이어 내리 두 번 시장을 연임한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0년 전 3선 출마를 포기하고 국회 입성을 꿈꾼 지 10년 만입니다 현재로선 당내 경쟁자가 없어, 유일한 제1야당 후보로 꼽힙니다 [ 엄태영 / 자유한국당(제천단양)] "다시는 우리 고향 제천, 단양이 예산 소외, 지역 소외라는 고립의 역사를 걷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박종국 예비후보도 각각 충주와 중부3군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총선 100일을 앞두고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모두 29명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빠졌는데도 첫날 14명에서 3주 만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예비후보 검증 절차로 한 전직 시장의 등록을 지연시키기도 했지만 민주당에 12명이 몰릴만큼 여당 인재 쏠림은 여전한 양상입니다 반면 분당 사태로 복잡한 바른미래당을 비롯해 다자 경쟁을 예고했던 다른 정당의 예비후보 등록은 아직 저조한 상탭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 "새로운 보수당으로 탈당을 하시면서 지역위원장 공석이 세 곳으로 늘어났거든요 중앙당 상황이 아직 정확히 정리가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민주당 한창희 전 충주시장은 "젊은층에게 양보할 때가 됐다"며 이번 총선 충북에서 첫 불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