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이번 달 본격 가동 / YTN
[앵커]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 실무단이 이번 달 안에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수위가 날로 높아지는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한미 공동 실무단이 이번 달 안에 첫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단은 국장급 협의체로, 우리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각각 양측 대표를 맡게 됩니다 가장 먼저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부지 선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과 대구, 전라북도 군산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지금까지는 내년 말 주한 미2사단이 집결하고, 수도권 방어까지 가능한 평택이 유력해 보입니다 비용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도 중요한 논의 대상입니다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하는 데에는 많게는 1조 5천억 원 정도가 듭니다 군은 주한미군 지위 협정, 소파 규정에 따라 우리는 부지와 기반 시설 비용을, 미국은 사드 포대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공동실무단 협의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5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만나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