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논의 본격 시작...오후 첫 회의 / YTN

한미, 사드 논의 본격 시작...오후 첫 회의 / YTN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이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 위한 공동실무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시작했지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오늘 열린 한미 공동실무단의 사드 논의가 끝났습니까? [기자] 오후 3시 부터 약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됐는데요, 회의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국방부에서 열었는데요, 오늘은 첫 회의이니 만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만 협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지, 언제 배치할 지는 물론, 사드 배치 비용 분담 문제 등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 사항은 사드 배치 장소입니다 사드 체계와 연동되는 레이더 전자파의 유해성 때문인데요,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반경 5 5km 내에는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항공기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특히, 평지 기준으로 100m 이내에는 인체에 큰 위험이 따르는 이른바 레드존 구역입니다 미군은 텍사스 포트 블리스와 괌 앤더슨 기지 주변에 사드를 배치했는데요, 레이더 전자파의 위험 때문에 기지와 멀지 않은 황량한 곳이나 바다와 인접한 곳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사드 레이더는 미사일을 탐지하는 만큼 경사각을 높이면 인체 위험 요소가 크게 줄어들고, 배치 장소도 고지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언론에서 사드 배치 장소로 거론되는 지역에서는 반대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배치 장소가 앞으로 한미공동실무단의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안보이익을 침해한다며 사드 배치를 적극 반대하고 있는 중국의 반발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하는 외교적 딜레마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국방부는 국제사회의 억제 노력에도 북한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 도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심각한 위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위를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사드 배치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