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학교비정규직 파업 급식 등 일부 차질

[KNN 뉴스] 학교비정규직 파업 급식 등 일부 차질

{앵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지역 학교 40여곳에서는 급식이 중단되면서 아이들은 빵과 우유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입니다 {수퍼:텅빈 급식실/오늘(20) 낮,부산 00초등학교} 점심 시간이 다 됐지만 어디에서도 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학생들은 밥대신 나온 약밥과 우유로 끼니를 떼우거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수퍼:부산지역 47개교 급식 차질/빵과 도시락 등으로 점심} 부산시내에서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모두 47곳! 부산지역 전체 학교 644곳 가운데 7% 정도가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급식을 준비해야할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수퍼: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오늘(20) 오전,부산시교육청} 이들은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와 방학기간 생계 유지 방안 마련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희정/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장 "방학때 임금이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생계가 파탄이 나고 학교에 가도 밥값 못 받고 일하는 곳 우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임금 요구안은 전원 다 양보를 했고 정말로 우리가 대표적으로 차별받고 생활 곤란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경남의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김태용/영상편집:김경태} 기본급 3 8% 인상과 성과상여금 연 100만원 지급 등 노조와 경남교육청 사이에 타협이 이뤄졌습니다 KNN 추종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