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만에...이산가족 눈물의 만남 현장 / YTN

65년만에...이산가족 눈물의 만남 현장 / YTN

■ 김희준,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이루어진 상봉 화면입니다 [기자] 북측과 살짝 마찰로 인해서 한 4시간이 지난 시간에 화면이 막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화면이 왜 이렇게 늦어졌죠? [기자] 전달 과정에서 북측과 가벼운 마찰이 있었고요 [앵커] 단체상봉이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반, 북한 시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정말 감격적인 장면이 늦게 도착이 돼서 방송에서도 늦게 보여드리고 있고요 또 방송 중에도 잠시 차질이 있었던 점들, 시청자 여러분께서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북측의 오빠랑 만나는 장면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가 사실 테이블 번호를 보면 이게 어떤 가족인지 알 수가 있는데요 가슴이 먹먹해서 아마 말도 제대로 안 나오고 그러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현재 7번 가족 [앵커] 여동생과 오빠가 만나는 [기자] 그렇습니다 오빠와 여동생의 만남입니다 여동생을 만나는 김남규 할아버지, 현재 1진 상봉의 최고령자입니다 96살이고요 귀가 제대로 안 들리셔서 의사소통이 불편하다고 하는데요 6 25 때 실종이 됐다가 이제 오빠를 만나게 된 겁니다 [앵커] 북측에서 전쟁 중에 면사무소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여동생이 북으로 간 뒤에 65년 만에 지금 남측의 오빠, 김남규 옹입니다 96살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동생과 오빠가 만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앵커] 딸은 김홍래 씨가 있고요 김경숙 씨, 사위가 같이 동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내규 씨는 사실 남측으로서는 최고령자이십니다 [기자] 이번 1진 상봉자 중 최고령자입니다 지난 가족 사진들 서로 교환을 하면서 누구인지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사생활하셨어요, 어머님이? 딸도 " [인터뷰] "우리 딸도 의사예요 " [기자] 김남동 할머니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의학과를 마치고 평양의학대학을 마쳤다고 합니다 현재 의사로 활동을 했던 인텔리 집안에서 생활하셨죠 또 이 김 할머니, 아들과 며느리도 의대를 졸업한 의사라고 합니다 남측 가족들의 딸과 사위도 의사여서 집안 대대로 똑똑하다, 이런 얘기를 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6 25때 행방불명이 되셨는데 그때 북으로 넘어간 것 같다 그렇지만 월북했다고만 들었지, 어떻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