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복통 유발하는 식중독 급증..."충분히 익혀 먹어야" / YTN 사이언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 등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08개 의료기관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30주차인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는 59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초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고, 특히 비살균 유제품이나 가금류를 통해 감염되는 캄필로박터균 감염 환자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 표면에 존재할 수 있어서 생닭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 껍질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도 지난달 매주 100명 안팎 발생했는데, 계란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질병청은 장관감염증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이나 급식소에서 생선, 육류, 채소 등 식품별로 조리도구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정에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은 충분히 끓여 마시거나 생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를 마시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 co kr) #폭염 #식중독 #여름식중독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