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월부터]도청 신도시 유령화..대안은 '공급 확대'
2016/04/04 17:51:52 작성자 : 이정희 ◀ANC▶ 경북도청 이전이 두 달이 지났지만 신도시는 유령도시나 다름없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입주한 상가가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2~3단계 개발을 앞당겨 물량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시장을 안정시키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현재 경북도청 신도시에 문을 연 상가는 공무원아파트 편의점 단 한 곳 몇 개 건물이 들어서긴 했지만 부동산중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비어 있습니다 분양가와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아 입주가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상가 건물은 분양가가 33제곱미터,10평에 4억 원이 넘고 임대료는 보증금 5천에 월 280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INT▶건축주/ "(땅값은) 평당(3 3제곱미터) 천만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받을 수 있는데 (건물은) 1층 같은 경우는 분양(가격)은 평당 2천만원 대 " 경북개발공사가 분양한 일반 상업용지는 3 3제곱미터,평당 986만 원, 최고가는 1,800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지금 거래되고 있는 물량은 이주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했던 생활대책용지에 지어진 건물로, 공급가에 비하면 분양 임대가가 엄청나게 높게 형성된 겁니다 ◀INT▶최경환/경북개발공사 보상분양처장 "(근린생활시설)은 저렴하게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 가격이 부동산 경기에 의해서, 또 상거 건물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높습니다)"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논리에 맞게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려서 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U) "현재 2020년 이후로 예정된 3단계 개발계획을 앞당겨서 2단계와 함께 조기에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 ◀INT▶김상동/경북도청신도시본부장 "3단계에 있는 것을 2단계로 붙여서 같이 개발하면 물량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과열된 가격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 경상북도는 3단계 계획 중 주거,상업,테마파크 용지를 모두 2단계로 편입해 2단계 면적을 당초보다 3분의 2 정도 더 늘어난 5제곱키로미터로 확대해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